고산정(孤山亭)   경남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목록

▣종 목 문화재자료 13호
▣지정일 1983.07.20
▣소재지 경남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소유자 연일정씨문종
▣관리자 진주시
▣설명
정훤이 숨어 지내며 남은 삶을 보내던 곳이다.
정훤은 광해군의 포악한 정치에 휩쓸리기 싫어서 이곳에 내려와 정자를 지어 고산정이라 불렀다.
건물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앞뒤에 퇴칸을 두었고 좌우 양쪽에 대청을 두었다. 뒤를 제외한 3면에는 난간을 둘렀다. 정자와 사당을 남북쪽에 앞뒤로 나란히 二자 모양으로 배치하였는데, 사당은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김씨부인열녀문   충북 횡성군 갑천면 포동1리   목록

이 각은 정준제의 처 김씨 부인의 행실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갑천면 포동1리에 있다. 열녀 김씨 부인은 임진왜란 때 남편 정준제가 싸움터로 나가 전라도 지방 전투에서 전사하였다는 비보를 듣고 홀로 그 싸움터로 찾아가 남편의 시신을 찾아 헤매다 이윽고 시신을 찾아 통곡하면서 여러 날을 시체 곁에서 떠나지 않았더니 시체가 가벼워져 수습하여 한 달 만에 고향 선산에 돌아와서 안정하고 묘소를 지키며 일생을 살았다 한다. 이 각은 연일 정씨 문중에서 이 같은 김씨 부인의 굳은 정절을 기리고 그의 애달픈 일생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논고개   인천시 연수동   목록

인천 연수동에서 동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논고개’라고 부른다. 조선조 영조 때 동춘동 일대가 연일 정씨들이 말을 타고 고개를 넘어갔다. 위엄을 뽐내기 위하여 고개길 바닥에 얕은 뜬 돌을 깔아서 말이 지나가면 말굽소리가 요란하게 나도록 했다. 그들은 말굽소리로 자기들이 온다는 신호로 이웃마을 사람들이 굽실거리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을 사람들은 큰 행차가 온다는 것을 알아 듣고 모두 나와 전송하기도 했다. 그래서 뜬 돌을 깔아놓은 고개를 ‘논고개’라 부르고 있다.

동춘동(동막 마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목록

동춘동은 원래 인천부 먼우금면 소속의 자앞(尺前) 마을과 동막 마을이었다.
⑴ 1903년 8월 지명을 확정할 때 척전리(尺前里), 동막리(東幕里)가 되고
⑵ 1906년 5월 먼우금면을 서면 으로 개칭하고 리명을 개칭할 때 척전리는 서면 3리로 동막 리는 서면 4리로 각각 개칭하 였다.
⑶ 1914년 4월1일 부천군이 신설되고 면을 통합할 때 구읍면과 서면을 통합 해서 문학면을 만드니 이면 관할이 되고 통합해 동춘리가 된 것이다.
⑷ 1904년 4월 1일 동춘리가 인천부에 편입되니 시 직할 또는 문학 출장소 관할이었다. 이때 동춘리를 동춘정(東春町)이라 개칭
⑸ 해방 후 1946년 1월 1일 자로 동춘동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⑹ 1968년 1월 1일 인천시가 구제(區制)를 시행하니 이때 동춘동은 남구에 소속
⑺ 1995년 3월 1일 연수구가 신설되니 연수구 소속이 되었다.
척전(尺前) 또는 자앞은 같은 뜻으로 자(尺)는 네모진 곳을 뜻하고 전(前)은 앞을 뜻하며 동막은 옛날 이 마을 동쪽에 군대의 막사(幕舍) 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막(東幕)이란 옛날에 동쪽에 군대가 막을 치고 있었다 해서이고 동춘(東春)이란 유래는 이 마을 명문거족(名門巨族) 연일정씨(延日鄭氏)중에서 명인(名人)의 호(號)가 동춘이라고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도 하고 또는 연일정씨(延日鄭氏)중에서 60명의 벼슬아치가 나온 것을 기리며 참신한 봄의 꽃에 비유해 지은 것이라 한다.
영일정씨와 소수의 광산김씨 그 밖의 씨족이 어울리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영일 정씨는 화려한 세보(世보)를 가진 씨족이다. 동춘동은 옛날에 통제사(統制使) 세 사람, 병사(兵使)가 다섯 사람이나 이 고장에서 출생하였다하여 이름 높은 곳이다. 자앞(尺前)이란 네모가진 자(尺) 앞(前)마을이라는 뜻이고 동막(東幕)이란 옛날에 동쪽에 군대가 막을 치고 있었다 해서이고 동춘(東春)이란 유래는 이 마을 명문거족(名門巨族) 연일정씨(延日鄭氏)중에서 명인(名人)의 호(號)가 동춘이라서 이라고 하나 그런 사람은 없고 동춘은 동촌(東村)이 동춘이 된 것이라 한다. 청량산의 동쪽이 되므로 동촌 또는 동춘이라 하였다.

두문동서원   경기도 개성시 개풍군 광덕면   목록

소재지: 개성시 개풍군 광덕면 만수산 두문동
이 서원은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끝까지 출사(出仕)하지 않고 충절을 지킨 고려의 충유신(忠遺臣) 두문동 72인 및 고려말 충신을 모신 서원이다. 현재 두문동 72인의 성명은 모두 전하지는 않고 임선미(林先味), 조의생(曺義生), 성사제(成思齊), 박문수(朴門壽), 민만부(閔安富), 깁충한(金충漢), 이의(李倚)등 55명의 성명이 전하고 있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조선이 건국되자 임선미등 72인이 모두 이곳에 들어와서 마을 동, 서쪽에 문을 세우고 빗장을 걸어놓고 문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것에 유래되었고 태조는 고려유신들을 회유하기 위하여 경덕궁에서 친히 과장(科場)을 열었으나 모두 응하지 않고 경덕궁 앞 고개를 넘어가버려 그 고개를 부조현(不朝峴)이라 하고 부조현 북쪽에 관을 걸어놓고 넘어갔다 하여 이를 괘관현(掛冠峴) 이라 불렀다 한다. 1740년(영조 16) 영조가 개성을 행행(行幸)할 때 부조현의 유래를 듣고 비석을 세워 주었다하며 그 뒤 임신미, 조의생등의 가승(家乘)을 통하여 이 고사가 정조에 알려져 1783년(정조 7)에 개성의성균관에 표절사(表節祠)를 세워 추모하였다.
이를 근거로 1934년 개성에 세운 두문동서원은 임선미의 후손 임하영(林河永)이 주동이되어 창건하였는데 고려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대의(大義)를 위하여 순절한 임선미를 비롯 72인 및 정몽주, 이색등 절의를 지킨 고려말 충신 119위를 모선 서원이다. 이 서원의
표절실 순절반(表節室殉節班)에는 박문수(朴門壽 : 竹山人)외 16위,
표절실 항절반(表節室抗節班)에는 김충한(金충漢 : 慶州人)외 30위,
표절실 정절반(表節室靖節班)에는 배상지(裵尙志 : 興海人)외 6위,
순절실 순절반(殉節室殉節班)에는 정몽주(鄭夢周 : 延日人)외 10위,
항절실 항절반(抗節室抗節班)에는 이색(李穡 : 韓山人)외 32위,
정절실 정절반(靖範室靖節班)에는 김주(金澍 : 善山人)외 20위 등을 봉안하고 있다.

문충리(文忠里)   경북 포항시   목록

만고(萬古)의 충신 정몽주의 후손 연일정씨들이 대를 이어 살아오던 동네

반구서원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목록

 
▣ 반구대(盤龜臺)
언양읍 대곡리에는 경승지인 반구대가 있는데 연고산의 한 자락이 뻗어내려와 이곳에 와서 우뚝 멎으면서 기암괴석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마치 거북이 넙죽 엎드린 형상이므로 반구대(盤龜臺)라 하며, 선사시대 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두동면 천전계곡(川前溪谷)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옥류가 이 곳에 모여 호반을 형성하니 절승가경(絶勝佳景)으로 이름이 높다. 그래서 옛날부터 경향 각처의 시인묵객들은 이 곳을 찾아 시영(詩詠)으로써 경관을 즐겼다고 한다.
신라 때는 화랑들이 명산대천(名山大川)을 찾아다니면서 고귀한 기상을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던 때에, 이 곳에 와서 훈련하고 야영생활을 했으며, 또 고려말의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조선초기의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한강 정구(寒岡 鄭逑) 등 삼현이 이곳에서 명시를 남기고 향민들을 교화 하였다.
▣ 반구서원(盤龜書院)
반구대 아래의 소구(小丘)인 포은대(圃隱臺)에는 이 삼현의 행적을 기록한 반고서원 유허비와 포은대영모비가 세워져 있고 또 맞은편에는 중창한 반구서원이 있다.
이 서원은 숙종 38년(1712년) 세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이들의 위패를모셨다. 영조 4년(1728)화재로 소실이 되어 다음해 다시 복원되었으나 고종 8년(1728)에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이 되었다.

반송효부각   강원도 영월읍   목록

반송(盤松)은 신촌과 꽃밭머리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 연일정씨(延日鄭氏)효부각과 함께 가지가 옆으로 퍼진 아담한 반송나무가 서 있으므로 '반송'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후손 최종하씨가 관리하는 반송효부각은 시아버지인 智泓의 병환을 20년 동안이나 극진히 보살핀 정씨를 위해 고종31년(1894)에 나라에서 효부각(孝婦閣)을 세우게 하였다.
비문은 『嘉善大夫贈 戶曹參判 同知 義禁府使 崔順俊妻 貞夫人 迎日 鄭氏 孝婦之뭍門 今上之 三十一年 甲午十月日 日命旌』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은각   인천시 연수동   목록

소재지: 동학사
고려 때 절의를 지킨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목은 이색(牧隱 李穡)·야은 길재(冶隱 吉再) 등 삼은(三隱)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원래 고려 유신 길재가 월영(月影)·운선(雲禪) 두 스님과 함께 단(壇)을 설치하고, 고려 태조 및 충렬왕·공민왕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다가 정몽주도 아울러 모셨다. 후에 조선 정종 1년 (1399)에 고려 유신 유방택(柳芳澤)이 삼은의 초혼제를 지냈고, 이듬해에 공주목사 이정간(李貞幹)이 건물을 지어 삼은만 제사를 지내 삼은단(三隱壇)이라 하였다. 세조 때에 초혼각(招魂閣)을 세우고, 광해군 때 유방택을, 순조(純祖) 때 도은 이숭인(陶隱 李崇仁)을, 그리고 후에 나계종(羅繼從)을 추가하여 6인의 제사를 지내고 있으나 이름은 그대로 삼은각이라고 한다

연일 정씨 99간 대가   인천시 척전리   목록

인천지방에서 제일가는 명산대지는 척전리(동춘동)라 하겠다. 이 마을은 인천 명문의 연일 정씨의 세거지로 많은 인물이 배출된 곳이라 한다. 특히 정승을 지낸 학남대감 정우량은 경종 3년에 문과에 급제하고 영조 4년에 부수찬으로 시독관을 겸임하고, 왕에 주청하여 퇴계, 율곡들의 문집을 간행케 했고, 대사성, 좌승지, 병조판서를 거쳐 우의정이 되고, 이어 판중추부사에 전임되었다.
그의 자손들은 대대로 권세와 영예를 누리며 부유하게 살았고 그의 집들은 궁궐같은 집을 지었는데 특히 99간 집이있다. 옛날에는 궁궐 이외 신하의 집은 100간 집을 지을 수가 없어 99간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는 헐어 버렸는데 이 집터에는 거목과 한 고가가 있으며, 그의 종손이 학남대감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연일정씨열녀각   강원도 동해시   목록

1900년 건립.
延日 鄭氏婦人은 북평 쇄운에서 태어나 金漢卿에게 시집가서 열심히 남편과 시부모를 섬겼다. 그녀가 22세 되던 해에 남편이 병으로 자리를 눕게 되자 정씨부인은 밤마다 목욕재계하고 신령님께 남편의 쾌유를 빌었으며, 백방을 수소문하여 좋다는 약을 다 써 보았지만 효험이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손가락을 잘라 나온 피로 약을 만들어 공양하였더니 남편의 병이 완쾌되었다. 그리고 시부모가 노환으로 눕자 돌아가실 때까지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시중을 들었으며,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생시와 같이 묘소를 돌보았다. 그 후 남편이 병을 앓다가 죽자 자기의 덕이 부족하여 죽었다고 한탄하고, 가족 몰래 독약을 먹고 남편의 뒤를 따라 죽었다. 조정에서 이 사실을 알고 旌閭하여 열녀비각을 내렸고, 북삼동에 연일정씨 열녀각이 서 있다.

영일정씨 묘터   경북 김천시 봉산면 예지 2리   목록

옛날에 경북 김천시 봉산면 예지 2리 선돌 마을에는 본관은 알 수 없으나 황씨들로 대성(大姓)을 이루고 살았고, 가까운 봉계에는 영일정씨들이 집단으로 살았다. 문관 집안인 정씨 집안과 무관 집안인 황씨들은 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으르렁대면서 살았는데, 어느 날 영일정씨의 교리공 만취당(晩翠堂)의 장모가 만취당의 집에서 함께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때를 같이하여 황씨 집안에도 초상이 났다. 당시 이곳에서 좀 떨어진 태평사(太平寺) 뒷산의 재궁 (齋宮)골은 명당으로 알려져 양측에선 서로 이곳을 차지해 묘를 쓰려고 벼르던 참이라, 정씨측에서 꾀를 썼다. 새벽부터 마을 뒷산을 넘어 상여를 운구하면서 또 하나의 가짜 상여를 메고 선돌 앞을 지나게 되었다. 때마침 황씨측에서도 출상을 하여 두 집안의 상여는 서로 앞을 가로막으며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때 황씨 집안엔 천하장사인 울산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나서서 한 손으로 정씨 집안의 상여를 잡고 버티자 정씨들의 가짜 상여는 얼어 붙은 듯 꼼짝도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서고 기세등등해진 황씨측의 상여는 신나게 산을 향했다.
그들이 산턱에 다다르자, 산위에서 장례를 마친 정씨들이 "달고야" 하는 소리가 들렸다. 화가 난 울산이 단숨에 산위에 올라가 장례를 마치고 세워 놓은 비석을 주먹을 내리쳤는데, 비석은 두 동강이 났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비석은 반토막만 서 있다. 그 이후 용배마을에서 고속도로를 지나 남쪽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었던 황울산이 살던 집터는 헐어 못이 되었고, 황씨 들은 이 마을에는 한 집도 남김없이 망하였다 한다.

오천서원(烏川書院)   경북 포항시 오천읍 원리   목록

연일정씨의 시조 형양공 정습명과 그의 11세손 포은 정몽주를 봉안하고 있는 서원이다.
오천서원(烏川書院)은 선조 21년(1588)에 현감 이광악(李光岳)이 부임하던 날 밤에 한 노인이 현몽하여 말하기를 동쪽 10리 쯤 상지에 있는 마을이 내가 살던 집인데 없어진지가 오래되어 의지할 곳이 없으니 다시 장만해주기 바란다 하므로 현감은 사림(士林)들과 의논하여 서림동(현 구정리)에 서원을 짓고 고려 때 추밀원지주사(樞密院知奏事)를 지낸 연일정씨 시조 형양공 정습명과 그의 11세손 포은 정몽주를 봉안 했는데 1868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임진왜란의 병화에 소실되었지만 다행히 위판을 보존하여 현 오천읍 원리 591의 4번지에 이건하였다.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포은 정몽주뿐만 아니라 정사도와 송강 정철선생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어 특이하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옥산 서원   경남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176번지   목록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자료 제47호(83.7.20지정)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176번지
조선 숙종 41년(1715년)에 연일 정씨 후손들이 조상의 위엄을 추앙하여 시조 습명 형양공을 위시하여 포은,설곡,도암,임헌,학포 등 6현을 모신 세덕사로 창건하였으나 조선 순조 30년(1830년)에 예조의 승인을 얻어 서원으로 승격하였으며 정몽주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봄, 가을에 제사를 모시고 있다. 옥종면 소재지에서 양구, 의양마을을 지나 은사방면으로 1.5km 정도 가면 정수리 영당마을에 있는 옥산 서원을 볼 수 있다.

웃말[上村]   경기도 고양시   목록

공양왕능 부근의 마을로 윗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이 곳에는 약 10호 정도의 집들이 있다.정자제 묘(鄭自齊 墓)원당 1리 고능과 대궐고개 사이의 큰 늑골 주변에는 연일 정씨(迎日 鄭氏)의 묘가 수십 기 있는데, 이곳에 묻힌 연일 정씨의 대표적 인물로는 정자제란 사람이 있다. 그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자는 중심(仲深)이며, 호는 송곡(松谷)이다. 연(淵)의 아들이며, 딸을 왕실에 출가시켜 왕실과도 인연이 깊다. 벼슬은 전주부윤에 이르렀고 우찬성에 추중되었다.

임고서원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목록

포은선생의 출생지인 경북 영천시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조선 명종 8년(1553년)에 창건된 임고서원(臨皐書院·경북도기념물 62호)과 그의 지극한 효성을 엿볼 수 있는 ‘효자리(孝子里·경북도 유형문화재 272호)라고 새긴 비석이 있다.
21일 찾은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임고서원은 도저히 문화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폐허에 가까웠다. 포은 선생의 위폐를 모신 곳인 데도 ‘유령의 집’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마당은 발을 내딛기 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잡초로 뒤덮여 있고 건물은 여기저기 부서진 채 방치돼 있었다. 벽의 흙은 떨어져 나간 상태였고 처마도 쳐져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무너질 듯 했다.
문광부든 관할 지방자치단체든 평소 전혀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증거인 셈이다. 영천시도 ‘충의의 고장’이라는 표현을 지역상징으로 내세울 뿐 정작 포은선생의 유적관리에는 소홀하다.
임고서원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임고면 우항마을은 포은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효자리’라고 새긴 비석이 있다.
고려 공민왕 때 부친상을 당한 포은 선생이 묘소에서 3년 상을 치른 데 이어 10년 뒤 모친상 때에도 다시 묘소에서 3년 상을 치르자 이를 안 조정에서 공양왕 원년(1389)에 이 비석을 세웠다. 그러나 들판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있는 비각(碑閣) 안은 잡초가 무성했다.

자앞마을(尺前마을)   인천시 동춘동   목록

인천시 동춘2동 인천자동차학원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마을이다.
현재 이 곳은 2백여가구가 모여있는 부락이지만 예전엔 50여가구 정도가 살고 있던 마을이었다. 6.25동란 와중에 피난민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가구수가 늘어난 것이다. 이 마을의 공식명칭은 '척전마을'이지만 이곳 원주민들에겐 '자앞말'이 더욱 친숙하다. 물론 '척전'이나 '자앞'이 똑같은 의미지만 오랜전부터 이곳 원주민들은 자앞말('말'은 '마을'의 준말)이라고 써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현재 이곳 주민들이 척전마을의 유래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 척전마을이라는 마을명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조상 대대로 '척전'이란 명칭을 써 왔다는 것은 확실하다" 는게 이곳 원주민들의 설명이다. 지형상 '네모진 곳의 앞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자앞말'이라고 마을 명칭을 붙였다는 견해도 있고,청량산 바로 앞마을이라느 뜻에서 '척전말'이 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하여튼 이곳 원주민들은 마을이 생성된 시기를 4백여년 정도로 보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이는 이곳이 동막마을과 비슷한 시기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있는 데다, 연정일씨가 이 마을에 들어온 것도 조선조 중엽 이전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장암사당(丈岩祠堂)  목록

조선 숙종 21년(1695)에 창건되어 숙종 28년(1702)에 사액을 받은 서원으로 고종 8년(1871)에 서원훼철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52년부터 정호의 후손(연일 정씨 문중)에 의하여 송시열(宋時烈), 민정중(閔鼎重), 권상하(權尙夏), 정호(鄭澔)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지내고 있다.
본래는 누암서원 건물 중 일부 재료를 현 소재지인 창동으로 옮겨와서 후손들에 의하여 장암 정호를 모시는 건물로 만들었는데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에 반칸의 전퇴를 두어 우측칸에는 사분합 띠살 들어열개문으로, 좌측 2칸에는 쌍여닫이 띠살문을 달았다. 구조는 자연석으로 축조한 낮은 기단 위에 네모뿔형 화강석 기둥받침돌을 놓고 앞면에는 원형기둥, 뒷면에는 네모기둥을 혼합하여 세웠는데 기둥 윗부분에는 공포를 생략하고 주두와 양봉만을 이었으며, 창방으로 이어진 주칸에는 4구의 소로가 놓여 주심도리 장혀를 받쳐주고 있다. 가구는 전방 퇴주와 후방 평주 사이에 내고주를 세워 대들보와 퇴량을 이어 그 위에 종량을 설치하였는데 종량 상부에는 우물 천정을 만들고 사다리꼴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쳐주도록 한 5량집으로 홋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정광제효자문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목록

옥천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수북리 방면으로 약 5분정도 가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논을 가운데로 길게 드리워진 마을을 접할 수가 있다. 조선 태조때 지방의 영재를 교육하기 위해 향교를 세우면서부터 향교리라고 불리워지다가 1910년 행정구역 전면 조정당시 교동리로 이름지어진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건평 2평 남짓한 목와조다포집 효자문이 하나 세워져 있다. 연일정씨 정광제 효자문이 그것이다. 정광제 효자는 정상길의 유복자로 태어나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1717년 숙종 43년 문과에 급제하여 1725년 영조 1년에 정4품 벼슬이 사헌부의 장령이 되어 각 고을의 수령들이 재앙을 입은 논,밭에 대하여 공평하게 힘써주지 않고 부정을 저지르니 이를 엄하게 다스리고, 죽은 사람에게도 세금을 부과하는 백골징포의 시정을 호소하는 상소를 올렸으며 22년 후인 1747년 영조 23년에는 정삼품 벼슬인 승정원의 우부승지를 지내기도 하였다.
벼슬을 하면서 항상 부정과 불의를 멀리하고 청렴하게 살면서 편모 모시기를 하늘같이 하였으며 자기가 유복자로 태어나 아버지의 모습을 한번도 뵙지 못하고 효도 한번 해드릴 기회가 없었음을 마음 아프게 생각해 오던 중 돌아가신 아버지의 회갑이 되는 해 제삿날부터 아버지 묘 옆에 여막을 짓고 늙어 쇠약해진 몸으로 3년간의 힘든 시묘를 모셨다.
연일정씨 종중에서 관리해 오고 있는 이 정광제 효자문은 1754년 영조가 자신을 바르고 밝게 보좌하던 정광제 효자의 눈물어린 삼년 시묘의 효행을 듣고 그 효성의 지극함을 높이 치하하고 정려한 것이다. 지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정광제 효자문의 위치가 어디냐"고 묻는 말에 효자문이란 의미조차 모르고 있다.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옛일로 남을 수 밖에 없을지언정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너무나 바쁜 농번기철을 맞아서인지 이름없는 풀로 무성하게 덮여져 있는 효자문의 본채는 분명 다시 되돌아 보아야 할 역사의 한 조각임에는 틀림이 없을텐데 말이다.

정골   경북 김천시   목록

약 300년전 정홍일이라는 선비가 정착하여 그 이후로 연일정씨들이 모여살아 정씨들만이 산다고 하여 정골이라고도 불리운다. 한자표기로 店谷으로도 한다.

정씨부인 정려문(旌閭門)  목록

조지서의 부인 정씨는 포은 정몽주의 증손자인 정윤관(鄭允官)의 딸이다.
갑자사화 때 조지서가 정성근과 함께 잡혀갈 때 스스로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술잔을 들어 부인과 작별하면서 말하였다.
"이번에 가면 반드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오. 조상의 신주를 어찌하겠소?"
부인이 울면서 대답하였다.
"죽음으로써 내가 보전하겠습니다"
조지서가 죽고 가산이 적몰되자, 조지서의 장인 정윤관이 딸에게 말했다.
"집이 이미 패망하였는데 어찌 친정으로 돌아오지 않느냐"
"죽은 그분이 나에게 조상의 신주를 부탁하였고, 제가 죽음으로써 보전하겠다고 승낙하였으니 어찌 저버릴 수 있겠습니까"
정씨 부인은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초야를 떠돌아다니면서 갖은 고생을 겪었고, 손수 나무 열매를 주워서 아침, 저녁으로 곡읍하고 전을 올리면서 삼년상을 마쳤다.
중종은 조지서를 도승지로 추증하고 그의 아들에게 벼슬을 주었다.
정려문을 지어 정씨의 열행을 표창하였다.

연산군으로부터 큰 소인이라고 비난받고 시체가 강물에 던져진 조지서
조지서(1454-1504)의 본관은 임천이고, 자는 백부, 호는 지족정이다. 성종 5년(1474)에 생원시에 장원, 진사시에 2등을 하고 같은 해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동왕 10년 중시에 장원하였다. 집안 대대로 진주에 살았다.
연산군이 세자로 있을 때에 허침은 필선으로, 조지서는 보덕으로 같이 강관이 되었다. 연산군은 날마다 놀이나 장난을 일삼고 학문에는 전념하지 않았다. 조지서는 빗대어 타이르기를 간절히 하다가 세자로부터 미움을 많이 당하였다. 세자에게 강의를 할 적마다 책을 앞에 던지면서 힘써 타일렀다.
"저하께서 학문에 힘쓰지 않으시면 신은 마땅히 임금께 아뢰겠습니다"
연산군은 그를 매우 괴롭게 여겨 원수처럼 대했다. 하루는 강의를 하기 위하여 동궁에 입시 하였다가 벽 쪽을 쳐다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씌어 있었다.

조지서는 큰 소인이요 허침은 큰 성인이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조지서를 매우 두려워하였다.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조지서는 외직의 보임을 청하여 창원부사가 되었다. 얼마 되지 아니하여 벼슬을 버리고 귀향하여 지리산 아래에 터를 잡아 정자를 짓고, 편액을 '지족정'이라 하였다.
만흥시에 다음과 같이 읊었다.

가을이면 맑은 밤에 시간쪽지만 세고
아침이 되면 발을 걷어 뾰족한 산 대하네
꾀꼬리는 저녁빛 머금고 깊은 숲에서 울고
제비는 얕은 그늘 후리치고 짧은 처마에 들어오네
초야에 은거함은 게으름에 익숙한 것임을 알겠고
집이 가난함은 내 청렴을 위해서가 아니네
평생의 장대한 뜻 다 사그라져 없어지니
거울에 늙은 수염 비춰 보니 부끄럽구나

조지서는 갑자사화 때에 정성근과 같이 참혹한 죽음을 당하여 강물에 시체가 던져지고 가산이 적몰되었다.

[참고문헌] 대동기문

포은사당(圃隱祠堂)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능원리   목록

모현면 능원리에 있는 연일정씨(延日鄭氏) 종가의 가묘(家廟).
고려 말기의 충신 정몽주가 선죽교(善竹橋)에서 이방원(李芳遠)의 사주를 받은 조영규(趙英珪)에게 피살된 뒤,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으로 천묘(遷墓)하던 중 앞에 세운 명정이 바람에 날려 떨어진 곳이 모현면 능원리로 이곳에 장사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사당은 1679년에 세워졌는데 송시열(宋時烈)이 민정중(閔鼎重)에게 "많은 선비들이 가서 참배하는 데 구애되는 바가 있다."고 하자, 민정중이 이 말을 임금에게 고하여 숙종이 사당을 건축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하사하였다고 전한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풍판이 있고, 맞배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은 백골집이다. 영정감실(影幀龕室)이 있고 정몽주의 위패와 철향(撤享)된 구본의 초상이 궤장되어 있으며, 숙종의 어제어필과 정몽주의 유상을 보고 느낌을 적은 '숙종대왕어제찬문(肅宗大王御製贊文)'의 판액을 비롯한 시문(時文)이 전하고 있다.

함박매   인천시 연수동   목록

연수동은 옛날에 인천부 먼우금면 함박리라 불렀는데, 그것은 이곳에 함씨와 박씨가 많이 살아서 함박리가 되었다고 한다.
함박마을의 위치는 함박초등학교 아래, 연수 4단지 입구쪽 일대에 넓게 자리잡았다고 한다. 이 마을에는 박씨라는 한 부자가 살았는데, 부친상을 당하자 그 집 앞을 지나던 어느 대사가 묘자리를 잡아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묘자리가 형편없는 곳이라 여겨져, 그곳이 아닌 다른 곳에 산소자리를 잡았다. 그 후 이웃에 사는 가난한 정씨 청년이 부친상을 당하게 되자 대사가 잡아준 묘자리를 빌어 산소를 만들었는데, 이 청년이 바로 인천의 명문 연일 정씨로 그 곳에 산소를 쓴 후부터 큰 인물이 많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환구세덕사(環丘世德祠)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768번지   목록

  
▣시 대 : 조선시대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768번지
▣지정별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7호
▣지정일 : 1990. 8. 7
▣소유자 : 정현목
▣설명
환구세덕사는 임진왜란때 영천지역의 의병장으로 공을 세운 호수 정세아(鄭世雅 1535~1612)선생과 그의 아들 백암(栢巖) 정의번(鄭宜藩1560~1592) 두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정조 1년(1777) 서재(書齋) 뒤에 충현사(忠賢祠)를 지어 향사(享祠)하고 강학의 도장으로 사용하여 왔다. 당초 전체 좌향은 북면 쪽에서 병풍처럼3면을 둘러싼 학산(鶴山)에 의지하여 동남방에 흐르는 자호천(紫湖川)을 바라보고 동남향으로 자리 잡았다. 환구세덕사의 유래를 호수선생실기중 환구세덕사 사적과 추원당기(追遠堂記) 및 부 자양 충현사 사적(附紫陽忠賢祠事蹟)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다. 1708년간에 향인들이 호수선생을 비롯하여 임진왜란때 영천 및 경주전투에서 전사한 8현(鄭宜藩,崔仁濟,김인,李榮根,이지암,李龍得,鄭碩男,金大海)을 위하여 자양면 일견봉 아래 충현사를 창설키로 하고 건축을 완성하였으나 씨족간에 뜻이 맞지 않아 1714년에 철폐하게 되었다. 이때에 남은 재력 일부를 들여 여러해 동안 경영하여 지금의 환구위에 서재를 건축하여 문중 자제들의 공부하는 장소로 삼았다고 한다. 따라서 1720년을 전후한 시기에 강학공간(講學空間)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1977년 가을에 서재뒤에 사당을 세우고 이듬래 봄 호수,백암 양선생의 위패를 봉안함으로서 사묘와 강학공간이 결합된 서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때 서재의 강당을 추원당(追遠堂)이라 이름 붙였다. 그 후 1784년 백암 선생의 충효정려각(忠孝旌閭閣)으로 충효각이 사당 죄측에 세워졌다. 그러나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철거되어 그 유지(遺地)에 충효각과 부속건물 2동만 남아있다.
건물의 배치에 대해 살펴보면, 환구세덕사는 원래 우측의 서원 영역과 좌측의 관리시설 영역이 담장을 사이에 두고 동남향으로 함께 배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원영역에 속하였던 외삼문(外三門), 동서재(東西齋),강당(추원당),내삼문(內三門),사당은 모두 철거되었고, 강당과 사당이 있던 자리에는 자연석 초석(礎石)만 몇개 남 아 옛자취를 엿보게 할 뿐이다.현재는 강당자리 후방에 충효각이 남아있고, 관리시설 영역내의 북서쪽에는 3칸의 건물이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이와 "ㄱ"자의 건물이 서원쪽으로 치우쳐 앉아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곳에는 호수선생 실기와 영일정씨 세보등 1700여점 소장되어 있다.

효열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목록

(暗埋葬한 시체를 이전한 鄭氏婦人)
평창 대화면 하안미리 국도변에는 박진명의 처 정씨 효열비가 서 있다. 정씨는 천성이 온후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시부모의 산소 옆에 누군가 시체를 암매장한 것을 알게 되었다. 정씨 부인은 이 암매장한 시체를 파서 官家에 고발하여 시부모의 산소를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정씨의 효도가 알려져 1925년 2월 15일에 효열부로 旌閭가 내렸다

후리(厚里)   경북 울진군 원남면 덕신1리   목록

1765년경에 연일정씨(延日鄭氏)인 정인징(鄭仁徵)이 이 마을에 입향하여 개척하여 살면서 그물(網)로 고기를 몰아서 잡는다 하여 후리라 하였고, 또 마을 뒷산이 그물처럼 둘러쌓였다 하여 후리라 하였다고도 한다. 처음에는 원남면의 후리(厚里)마을이었으나 1916년 4월 1일 군면 통폐합에 따라 덕신리에 통합되었다.